우리들이 바라볼 사라질 직업들의 위험과 과제는 결코 새롭지 않습니다. 많은 직업들은 사라질 것이고 직군 하나가 통째로 사라질 위험은 분명 있습니다. 저는 그 사라질 직업군은 운송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양재에서 동탄까지 경부 지하화 고속도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직선으로 만들어질 지하고속도로는 눈과 비에 구애받지 않고 자동차들만이 움직히는 도로이기 때문에 인공지능 자동차의 기술을 높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대에 사람들은 운전면허가 장롱면허가 된다 해도 자동화 시스템으로 영화를 보면서 출퇴근을 할지도 모릅니다. 아빠를 출근시킨 자동차는 자동화로 되돌아오며 엄마는 돌아온 자동차로 등하교를 시킵니다. 대리운전 택시기사도 사라질 직업 중 하나입니다. 결국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며 로보 칼립스의 미래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로보 칼립스의 세계가 올 것인가?
목차
- 자동화 시장이 잠식된 도시
- 삶의 목적을 상실한 세계?
- 사라진 직업
- 로보 칼립스의 위험한 세상?
1. 자동화 시장이 잠식된 도시
뉴욕의 호텔들은 로봇이 모든 것을 다 하는 무인 호텔들 위주로 바뀌어지고 있습니다. 호텔에 들어가면 먼저 키오스크로 체크인을 합니다. 저녁을 먹지 않은 당신은 호텔 안에 있는 무인 편의점에서 자동 계산대를 이용해 저녁거리를 삽니다. 그리고 로봇에게 짐을 맡기고 호텔에 올라갑니다. 그다음 날 로봇에게 짐을 찾은 후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 이륙 전 태블릿으로 주문을 합니다. 스시조 차도 로봇이 서빙을 합니다. 이렇듯 인건비가 치솟는 뉴욕에서는 자동화로 이동되는 흐름은 당연할 것일지도 모릅니다. 한국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지만 고용주가 직원을 해고하도록 유도하는 세금정책은 자동화 흐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노동들을 자동화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복지 자금을 생각할 필요도 없고 갑자기 올라버린 최저임금의 상승은 사람의 일자리보단 로봇의 발전을 더욱 가져다주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로보 어드바이저, 자동화, 핀테크, 인공지능이 생활화되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편리만 하다면 쓰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것입니다.
2. 삶의 목적을 상실한 세계?
사실 금융, 교통 뿐만 아니라 사람이 주로 해야 한다는 상담 쪽에서도 자동화의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불리는 예술 쪽에서도 로봇이 예술작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로보 칼립스를 전망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주장은 컴퓨터가 세상과 모든 사람을 파괴하도록 작용할 것이라는 것은 소설에도, 영화에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카카오톡 인공지능 러버스는 출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정제되지 않은 혐오발언이나 성적인 언어들을 배웠습니다. 당연히 한 몸에 기대를 모았던 이 프로젝트들은 빠르게 중단되었습니다. 컴퓨터가 인간의 의도와는 다르게 작동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대두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처럼 많은 직업들이 자동화로 대체될 것이지만 삶의 목적까지 상실한 세계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은 산업 혹은 새로 생겨날 산업들을 잘 공략한다면 우리는 삶의 목적을 상실하지 않고도 살아낼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사라진 직업
어떤 직업들이 사라질 것일까? 저학력, 저임금, 비숙련 직업은 사라질 것입니다. 짧은 교육만으로도 가능한 직업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2016년 12월에 대통령비서실에서 발행한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경제 보고서에는 이와 같은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미만의 수준을 요구하는 직업 중 44%는 자동화가 될 가능성이 큰 반면 대학원 학위를 요구하는 직업들은 자동화될 가능성이 큰 일자리가 0퍼센트 입니다. 또한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직업 중 1%만이 자동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적 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일자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입니다.
- 중국의 자동화 잠재력 약 77%
- OECD 자동화 잠재력 57%
- 인도의 자동화 잠재력 69%
맥킨지가 제시하는 미래는 이것보다도 더 심하게 보고 있습니다. 지구상 모든 활동의 절반이 잠재적으로 자동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저비용 제조업이 몰려 있는 지역들은 특히 자동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저비용 제조업이 결국 아프리카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로봇과 자동화 기술이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 아프리카 이전으로 인해 인건비 절검 효과보단 로봇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됩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고학력, 고소득 인력, 고도화된 기술이 있는 도시들은 로보 칼립스의 위험이 낮습니다. 결국 살아남는 직업들은 교육, 소득, 기술을 갖고 있는 직업들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만날 직업적 위험 과제는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운송업 산업의 경우 단순히 일정 기간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넘어서 그 산업 전체가 자동화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인간은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고 적용하고 관리하는 직업밖에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4. 로보칼립스의 위험한 세상?
기술적 실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노동력을 투입할 새로운 영역을 찾는 속도보다 자동화처럼 노동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속도가 더 빠를 때 발생하는 실업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으로 불균형한 단계일 뿐, 인류가 이러한 경제적 문제들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할 것입니다. 로보 칼립스와 대량 실업의 문제가 있는 가장 큰 산업군은 운송업일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운송업이 사라진다 할지라도 이 변화에는 긍정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졸지도 않으며, 문자를 보내면서 주의가 산만해지지도 않고 안전합니다. 우리가 마차가 사라지고 마부가 사라져도 슬퍼하지 않듯, 인력거가 사라져 인력꾼이 그립지 않듯, 언젠가 트럭이 알아서 운전하고 트럭 운전사라는 직업 역시 더 이상 흔하지 않게 되더라도 안타까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로보칼립스의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올 미래를 우리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경제도, 마음가짐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술적 긍정적인 요소를 잘 판단하여 미래를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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